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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 국내 인공지능(AI) 주요 동향

by aiagentx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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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반 동향 (정부 정책·전략 및 투자 동향)

  • AI 기본법 시행 준비: 2024년 말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기본법이 2025년 1월 공포되어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기술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국민 권리 보호를 목표로 하위법령 정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korea.krlawtimes.co.kr. 1월에는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국가AI위원회를 출범시켜 범정부 AI 정책 조율에 나섰습니다.
  •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에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2027년까지 2조5천억 원을 투입하여 1엑사플롭스 규모 인프라를 확충하고, 2025년 내에 GPU 1만5천 장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yna.co.kryna.co.kr. 당초 2030년까지 GPU 3만 장 확보 계획을 앞당겨 2026~27년경 목표 달성을 추진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yna.co.kr. 또한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 등 AI 인프라 조성에 걸림돌을 제거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되었습니다.
  • 국산 AI 반도체 육성: 정부는 국산 AI 칩 기반 클라우드 육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4,000억 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며,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센터용 컴포저블(composable) 서버 개발을 맡겼습니다yna.co.kr.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부문에는 스타트업 모레(Moreh)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주권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집니다.
  • 정부 투자 및 전략 발표: 정부는 1분기 업무계획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과제로 내세우고, 2025년 AI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2월 국가AI위원회 회의에서는 AI 컴퓨팅센터 실행계획 및 AI 인프라 발전전략이 논의되었고, 청년 AI인재 양성을 위한 고용부-과기정통부 협약 체결, AI 윤리 기준 마련 등이 추진되었습니다korea.krkorea.kr. 문화체육관광부도 3월에 **‘인공지능-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를 출범시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저작권 정책 개선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챗봇 서비스가 개인정보 보호 규정 미준수를 인정함에 따라 해당 앱의 국내 다운로드를 일시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chinese.aljazeera.net. 이러한 움직임은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한 규제 보완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한 정부 의지를 보여줍니다.

주요 기업 활동 (대기업 및 AI 스타트업 동향)

카카오와 OpenAI의 전략적 협력 발표 행사 현장**m.ddaily.co.kr**. 카카오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와 손잡고 AI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Naver)

  • AI 전면 적용 선언: 네이버는 **2025년을 “전 서비스 AI 적용의 해”**로 선포하며 검색, 지도, 쇼핑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밀착 적용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mk.co.kr. 최수연 대표는 1월 콘퍼런스에서 *“온(On) 서비스 AI”*를 키워드로, AI 기술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1분기에는 AI기반 쇼핑 앱 출시 효과로 커머스 분야 실적이 향상되는 등 AI 도입 초기 성과도 나타났습니다news.dealsitetv.com.
  •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공개: 네이버는 4월 23일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버전 3종(SEED 3B/1.5B/0.5B)**을 상업용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wowtale.netyna.co.kr. 이들 모델은 추론을 통해 답을 계획하고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으며, 누구나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개방되었습니다. 네이버는 이미지·영상·음성까지 확장한 멀티모달 모델과 경량화·추론 특화 모델로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이를 자사 서비스 적용은 물론 기업용 솔루션오픈소스 공유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yna.co.kr.
  • 현대차와 모빌리티 AI 제휴: 네이버는 3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차량용 AI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대차의 차량 OS인 **플레오스(OS)**와 음성비서 글레오 AI에 네이버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 운전자에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비서를 만들 계획입니다yna.co.kr. 3월 말 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시연에서는 운전 중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에 맞춰 커피 주문을 제안하는 등 차량 환경에 특화된 AI 서비스 구현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 콘텐츠 학습 논란: 한편 네이버는 자사 AI 모델 학습용으로 언론사 뉴스 콘텐츠를 무단 사용했다는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4월 한국신문협회는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 개발·운영 과정에서 언론사 뉴스를 무단 활용하고,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에서 뉴스 내용을 무단 복제·맥락 왜곡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yna.co.kr. 신문업계는 **“네이버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 사용에 관한 공정성 및 저작권 이슈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삼성 (Samsung)

  • 미래사업 투자 및 M&A: 삼성전자는 3월 주주총회에서 로봇·AI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국내외 유망 로봇·휴머노이드 업체 및 학계와 협력하고, 필요한 경우 **기술 투자나 인수(M&A)**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donga.com, 이는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승부수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삼성의 기업형 VC인 삼성넥스트가 올들어 투자한 스타트업 7곳 중 6곳이 AI 관련 업체일 정도로 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etoday.co.kr.
  • AI 인프라용 빅딜: 삼성전자는 5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형 인수합병을 단행했습니다. 유럽 1위 냉난방공조(HVAC) 업체 **플랙트(Flakt)**를 약 2조4천억 원에 인수하여, 향후 데이터센터용 공조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입니다yna.co.kryna.co.kr. 전 세계 AI 열풍으로 2030년 데이터센터 HVAC 시장 규모가 140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인 만큼, 삼성은 이 분야에서 종합 공조기업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미 자체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반도체 등 AI 인프라 핵심부품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IT 인프라 토탈 솔루션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 제품의 AI 기능 강화: 2월 공개된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삼성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이 탑재되었습니다autodaily.co.kr.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 전반에 AI를 적용, 텍스트·음성·이미지 간 자연스러운 전환과 직관적인 UX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사진을 찍으면 AI가 자동으로 최고 화질로 보정하고, 음성 명령으로 사진을 검색·편집하는 등 디바이스 단 AI 처리(엣지 AI)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처럼 삼성은 스마트폰, TV, 가전 등 모든 제품군에 AI 기능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반도체 설계·공정에도 AI를 도입해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 AI 스타트업과 생태계: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국산 AI 칩 스타트업과도 협력 중입니다. SK텔레콤 투자로 성장한 팹리스 업체 리벨리온(Rebellion)에 지난해 지분 투자를 했고, 2025년 초 리벨리온이 SKT의 사피온(Sapeon) 코리아와 합병 법인을 출범시키는 과정에도 참여했습니다. 리벨리온-사피온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조3천억 원으로 평가되며,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비(非)엔비디아 진영 1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yna.co.kr. 삼성은 이 합병 법인을 비롯한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 (Kakao)

  • OpenAI와 전략적 협력: 카카오는 2월 4일 미국 *오픈AI(Open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제휴(Strategic Collaboration)**를 맺고, 50 مليون 카카오 사용자를 위한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섰습니다m.ddaily.co.kr.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와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가 직접 참석해 협력 방향을 공유했는데, 카카오는 자사 AI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외부 최첨단 모델도 적극 활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강조했습니다m.ddaily.co.kr. 이를 통해 카카오는 자체 개발 LLM(KoGPT 등)뿐 아니라 GPT-4와 같은 외부 모델을 필요에 따라 융합하여, 최적의 AI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는 챗GPT 등의 강점을 카카오톡·검색 등에 접목하고, 오픈AI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AI 서비스 개발 및 적용: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지능형 비서AI 기반 추천 엔진 등 카카오 플랫폼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입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안에 사용자에게 선보일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2025년 내 카카오만의 AI 챗봇/비서 서비스 공개를 예고했습니다news.nate.com.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상담봇, AI 콜센터 등을 금융·유통 기업에 공급하며 B2B 영역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는 메신저, 포털, 엔터테인먼트 등 그룹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조직·채용의 변화: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카카오는 내부 운영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AI로 대체 가능 직무는 신규 채용을 자제”*하는 가이드라인을 논의한 바 있는데, 회사 측은 **“공식 확정된 방침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threads.com. 다만 이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업무 효율화와 인력 재배치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공통된 고민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AI 교육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 윤리 기준 정립 등을 통해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LG (LG그룹)

  • LG전자, AI 인프라 겨냥 사업개편: LG전자는 2024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HVAC(공조) 사업을 분리, ES사업본부를 신설하며 글로벌 공조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yna.co.kr. 이는 AI 시대에 폭증하는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를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직접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를 찾아 *“HVAC 사업 글로벌 확대”*를 지시하는 등 공조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yna.co.kr. 4월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Data Center World 2025에 LG전자가 처음 참가해 **액체냉각 솔루션(CDU)**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yna.co.kr. 이는 LG가 AI 인프라용 B2B 솔루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삼성 등 경쟁사와 함께 미래 인프라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 LG AI연구원과 국산 AI 칩: LG그룹의 AI 연구개발 조직인 LG AI연구원은 2021년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공개한 이후 지속적으로 모델 성능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국내 팹리스 퓨리오사AI가 개발한 NPU ‘레니게이드(Renegade)’ 칩을 엑사원의 추론에 활용하는 호환성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능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v.daum.net. 이는 그동안 엔비디아 GPU에 의존했던 대규모 AI 연산을 토종 반도체로도 구현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에 청신호로 평가됩니다. LG와 퓨리오사AI는 이미 AI 칩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테나 공동 개발 등 협력을 이어왔으며threads.com, 올해 퓨리오사 NPU가 엑사원 데이터센터에 채택될 경우 AI 반도체 자립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됩니다. 이외에도 LG는 캐나다 등 해외 AI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접목한 TV·가전 신제품도 공개하는 등 그룹 전반에서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 활용 확대: LG CNS와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도 생성형 AI를 업무 혁신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3월부터 초거대 AI 기반 코딩비서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코드 자동완성, 오류검출 등을 지원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고객 상담 챗봇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질의응답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LG그룹은 자체 모델 엑사원뿐 아니라 OpenAI 등의 외부 모델도 상황에 따라 활용하면서, 제조·통신·물류 등 다양한 영역의 **DX(Digital Transformation)**를 AI로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Hyundai Motor Group)

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에서 공개된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적용 장면. 차량 내비게이션과 음성비서에 생성형 AI가 결합되어, 운전자에게 목적지 인근 커피 주문을 제안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시연했습니다yna.co.kr.

  • 모빌리티+AI 혁신: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비전의 일환으로 차량 내 AI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3월 Pleos 25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는 차량의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연계된 생성형 AI 비서로서, 주행 상황을 파악해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해 *“즐겨찾는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줄까요?”*와 같은 제안을 하거나, 차량 내 각종 정보를 자연어로 설명하는 등 운전자를 위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에이전트 개발에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이 활용되어 국내 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 현대차그룹은 1월 CES 2025에서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AI 차량용 플랫폼을 차세대 커넥티드카에 적용하고, 자율주행 AI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koreadaily.com. 특히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아이작(Isaac)*을 활용해 물류로봇, 제조로봇의 AI 학습에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배송로봇, 도로주행 로봇 등 모빌리티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CES에서 2년마다 모빌리티 특별전시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AI 기반 로보틱 모빌리티를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mk.co.kr. 이러한 행보는 현대차가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tech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대규모 투자와 미래전략: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투자에도 적극적입니다. 2021~2025년 사이 국내에 총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중 자율주행·소프트웨어·AI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약 8천억 원의 전략 투자를 책정했습니다motormag.co.krhkbs.co.kr. 2025년 한 해에만 그룹 전체 R&D에 11조5천억 원을 투입하며, 전기차 플랫폼 개발, 차량용 소프트웨어 내재화와 함께 AI 기술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활발히 진행 중인데, 최근 이스라엘 자율주행 AI 기업,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에 잇따라 투자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또한 본산혁신센터, AI연구소 등을 통해 모빌리티 AI 인재를 꾸준히 영입하여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KT · 통신사 및 기타

  • KT의 한국형 AI ‘K-인텔리전스’: KT는 자사 AI 역량을 통합한 마스터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출범시키고, 일상 생활에 밀착된 한국형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corp.kt.com. 4월 월드IT쇼(WIS) 2025에서는 수원 KT위즈파크를 세계 최초 AI 야구장으로 구현한 사례를 공개했는데, 실제 경기장에서 운영 중인 실시간 AI 중계/분석 기술을 전시장에 재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etnews.com. 예를 들어 경기 중 AI가 투수의 볼배합을 예측해 화면에 표시하거나, 관중 참여 이벤트로 AI 생성 케이팝 댄서가 등장해 춤을 추는 등의 재미있는 활용도 선보였습니다etnews.com. 이 밖에도 KT는 AI 통번역기, AI 교육, AI 교통관제 등 생활밀착형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며 통신사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 AI 윤리·규범 주도: KT는 국내 통신사 중 AI 윤리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에서 KT AI퓨처랩장 배순민 상무가 ‘책임 있는 AI 구축’ 세션 패널로 참석해, 통신사들이 준수해야 할 AI 윤리원칙과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yna.co.kr. KT는 AI 윤리기준을 사내 가이드로 제정하고 개발 단계부터 AI 투명성, 설명가능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으며, 글로벌 논의에도 참여해 국제 AI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신서비스에 AI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평가됩니다.
  • AI 기반 B2B 서비스: KT는 기업용(B2B) 분야에서도 AI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I·빅데이터 기반 보안서비스 ‘클린존(Clean Zone)’**을 고도화하여, 5백만 건 이상의 위협정보 DB와 AI분석을 통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고 있습니다etnews.com. 2025년에는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2배로 증설하고, AI가 기업별 트래픽 패턴을 학습해 정밀한 침해 탐지를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etnews.com. 이외에도 KT는 MS사 협업 업무용 AI 에이전트 4종, 팔란티어와 공동 개발한 AI 데이터 분석플랫폼 등을 선보이며inthenews.co.kr, 통신 인프라에 AI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자사 AI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을 합병한 리벨리온과 협력하고, AI 기반 통화비서 ‘에이닷(A.)’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등 통신3사 모두 AI 역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주요 AI 스타트업 동향: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두각을 나타낸 1분기였습니다. **업스테이지(Upstage)**는 4월 미국 CB인사이츠가 선정한 *‘2025 글로벌 AI 100대 스타트업’*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upstage.ai. 업스테이지는 문서 OCR 처리 기술과 자체 LLM *‘솔라(Solar)’*를 결합한 비즈니스 특화 멀티모달 AI를 개발 중이며, 파라미터 330억 규모의 ‘솔라 프로 1.5’ 모델과 OCR+LLM 기반 비전언어모델을 6월 공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asiae.co.kr.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는 모레(Moreh), 알체라(Alchera) 등이 정부 과제에 참여하며 성장하고 있고, 스캐터랩은 AI 대화봇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입니다. 이처럼 신생 기업의 혁신과 정부 지원이 맞물려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응용 사례

  • 생성형 AI 열풍 지속: 2023년 ChatGPT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형 AI 붐은 2025년 초까지도 산업 전반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국내외 빅테크들은 잇달아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개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있고, 한국 역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카카오 KoGPT, LG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등 다양한 LLM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소스 LLM 흐름이 힘을 얻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경량모델을 공개하며 상업용 무료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국내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wowtale.net. 한편 생성 AI의 윤리적 문제지식재산권 이슈도 부상 중입니다. 가짜뉴스 생성이나 저작권 무단 활용 우려가 현실화되어, 정부와 업계는 AI 윤리 가이드 정립데이터 이용 규범 수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멀티모달 AI와 융합: 텍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지·음성·영상 등 복합 데이터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AI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OpenAI의 GPT-4도 이미지 해석 기능을 추가했고, 국내 업스테이지는 **OCR 문서+언어를 결합한 비전언어모델(VLM)**을 상용화 예고했습니다asiae.co.kr. 네이버 역시 하이퍼클로바X를 영상·음성까지 확장한 멀티모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yna.co.kr. 멀티모달 AI는 자율주행차의 센서퓨전, 의료영상 판독, e커머스의 이미지 검색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미래 서비스의 지능을 한층 높일 기술로 평가됩니다. 예를 들어, 앞서 소개한 현대차의 차량용 AI 에이전트는 지도상의 위치 정보와 운전자의 음성명령 등을 함께 처리하여 맥락에 맞는 응답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AI 사례입니다. 또한 국내 방송사들은 AI 아나운서를 만들 때 음성합성+얼굴합성 기술을 결합하고, 게임업계는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으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등 멀티모달 활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이러한 모달리티 융합이 한층 가속화되어 더 인간like한 AI 서비스들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 AI 반도체와 엣지 AI: AI 모델 규모가 커지면서 전용 반도체 및 엣지(edge) AI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용으로는 엔비디아 H100 등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지만, 국내에서는 SAPEON+Rebellions 합병 법인이 출범하고 퓨리오사AI가 양산 준비에 돌입하는 등 토종 AI 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yna.co.krv.daum.net. 정부 지원으로 데이터센터 실증사업에 국산 칩이 투입되고, 메모리업계(SK하이닉스 등)도 HBM3 등 AI특화 메모리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엣지 AI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IoT기기에서 클라우드 도움 없이 온디바이스 추론을 수행하는 기술이 주목받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S25에 탑재된 One UI 7 AI 플랫폼은 텍스트·음성·이미지 인식 작업을 단말기 내에서 실시간 수행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였습니다autodaily.co.kr. 자동차용 AI칩 (테슬라 FSD 칩 등)과 경량화된 TinyML 기술도 발전하여, 가전제품, 웨어러블까지 AI가 스며드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엣지 컴퓨팅+AI의 결합은 향후 일상 곳곳에 임베디드된 AI 구현을 가능케 할 핵심 기술로 손꼽힙니다.
  • 다양한 산업 응용 사례: 지난 3개월간 국내에서는 AI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와 시도가 속속 등장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몇몇 은행이 GPT 기반 챗봇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응대를 개선했고, 법률 분야에서도 AI 판례 요약 서비스가 시범 운영됐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정부가 2025년까지 초·중·고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발표하여world.huanqiu.com,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제조업에선 스마트팩토리에 AI 비전 검사와 예지보전이 적용되고, 유통업에선 AI 수요예측으로 재고를 최적화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AI 활용이 두드러졌는데, 가상 인간 “류이드”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AI로 복원한 고(故) 가수의 목소리가 울려퍼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인공지능의 일상화가 가속됨에 따라, 2025년 현재 한국 사회·산업 전반은 AI와 공존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정부 부처 공식 발표 및 언론 보도에서 인용함korea.kryna.co.kryna.co.kryna.co.krm.ddaily.co.kryna.co.krwowtale.netyna.co.krautodaily.co.kr 등. 각주 번호를 클릭하면 상세 출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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